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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김성환 사장…정일문은 부회장으로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김성환 사장…정일문은 부회장으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1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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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진 내정…한투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전찬우
미래에셋·메리츠 이어 증권가 세대교체 기조 “안정적 경영 성과 이어가면서도 변화 모색”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왼쪽).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한국투자증권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3일 그룹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최고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 5년 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끈 정일문 사장이 증권 부회장으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전찬우 리테일사업본부장(전무)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다.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김성환 부사장은 1969년생 1994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1994년 교보생명보험에 입사해 LG투자증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팀장을 맡은 후 2004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특히 김 사장은 206년 IB그룹장을 맡아 전문성을 보이며 한국투자증권의 IB 도약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IB그룹장을 맡은 지 1년 만인 2017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19년부터 개인고객그룹장을 맡아 리테일과 자산관리 사업을 이끌고 있다.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에 입사한 뒤 저축은행 영업과 상품, 기획 전반의 경력을 쌓았다. 

현재 업계의 주요 수익원이 된 스탁론, 팜스론 등의 사업을 직접 개발하는 등 저축은행 비즈니스의 본질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인사를 두고 증권가의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말 미래에셋증권에서는 업계 최초 전문 경영인 회장 시대를 열었던 최현만 회장과 함께 조웅기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메리츠금융그룹도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를 지주 소속 부회장으로 선임하면서, 장원재 현 메리츠증권 세일즈 앤 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장(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 보다는 변화의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최종 인사와 임원인사 등은 각 계열사별 경영 의사결정 일정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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