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8월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총 재산은 약 4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1월 재산공개대상자 5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신규 임명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에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장 많은 49억2782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위원장은 배우자와 서울 강남구에 15억1324만원 상당의 건물(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6265만원 상당의 넥쏘 2021년식 넥쏘 차량을 보유했다.
금융자산은 본인 명의로 예금자산이 13억3619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배우자는 8억9909만원 등 총 25억315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증권은 7억7076만원 규모다.
본인과 배우자가 7800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 콘도회원권 등을 보유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9567만원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총 49억4000만원, 본인 명의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 1억7766만원 등이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억1789만원,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6억7437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74억9941만원을 써낸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다.
정 실장은 본인 소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억6500만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 29억4000만원, 증권 13억5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전 함경남도지사로, 64억4932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다음달부터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시행에 따라 코인 등 가산 자산도 신고해야 한다. 재산등록의무자인 4급 이상 공직자들은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등록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사업장(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면 등록기준일의 일평균가액 평균액이 가액이 된다.
아울러 1급 이상은 가상자산 재산형성 과정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