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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 ‘연간 최저’…임대인 우위시장 지속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 ‘연간 최저’…임대인 우위시장 지속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3.11.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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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공실률 2.13%…3.3㎡당 임대비용은 ‘연간 최고’…강남업무지구 가장 비싸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지난달 서울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연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임대료는 연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서울시 오피스빌딩 임대 거래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지역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1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27%포인트(p) 내린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일반적으로 5% 안팎에서 형성되는 자연 공실률에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서울 주요 3대 권역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도심업무지구(CBD)의 공실률은 3.76%에서 3.38%로 하락했으며 강남업무지구(GBD)와 여의도업무지구(YBD) 역시 각각 1.27%에서 1.18%로, 1.35%에서 0.99%로 내렸다.

CBD 권역 내에서는 시청·서울역·남대문 지역 공실률이 3.91%로 나타났고 을지로·종로·광화문 지역은 3.11%, 서대문·충정로 지역은 0.91%였다. 도심 기타 지역은 4.55%였다. 

GBD 권역의 경우 강남대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38%, 테헤란로는 1.11%, 강남 기타 지역은 1.02%였다. YBD 권역은 서여의도 2.09%, 동여의도 0.77%, 마포·공덕 0.33% 등이었다.

빌딩 유형별로 공실률을 살펴보면 CBD에서는 중형빌딩이 5.03%를 기록하며 다른 빌딩 유형 대비 전월(5.96%)과 비교하여 가장 큰 폭인 0.93%p 하락했다. 

GBD권역에서는 소형빌딩이 1.7%를 기록해 전월 (2.61%)대비 0.91%p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YBD권역의 경우에도 소형빌딩이 5.77%로 전월(7.69%) 대비 1.92%p 하락했다.

10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비용(NOC)은 3.3㎡당 19만7854원으로, 직전월(19만7590원/3.3㎡) 대비 소폭 상승했다. 

3대 주요 권역 모두 직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가운데 GBD가 20만5718/3.3㎡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고 이어서 CBD, YBD순으로 각각 19만4874원/3.3㎡, 18만9082원/3.3㎡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오피스 임대 시장의 낮은 공실률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임대료 및 관리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용면적당비용(NOC)도 소폭 증가했다”며 “당분간 임대인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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