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이하 한금원)이 민간 산하 기구로 설치한 ‘금융윤리인증위원회’는 27일 DGB대구은행 서울 수도권 본부에서 임원, 지점장, 장기근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윤리•내부통제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첫 번째 내부통제 교육은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 금융윤리인증위원회 소속 이상제 교수와 금융감독원 은행/비은행검사국 및 감사실 출신 금융윤리인증위원회 소속 윤성식 교수가 맡았다. 이번 강의는 금융사고의 실제 사례 및 의의, 사고 예방 기법 등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준법의식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금융윤리인증위원회는 DGB대구은행 내부통제 교육을 비롯해 금융윤리자격인증 자격제도의 활성화 및 은행/비은행, 금융투자, 보험 각 업권을 아우르는 내부통제 윤리교육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 위원회는 금융윤리 및 내부통제,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보다 신뢰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위원회는▲금융인의 윤리역량강화 및 금융분쟁 축소 ▲금융사고 및 금융소비자 피해예방 ▲금융산업분야 금융소비자 신뢰확보를 핵심 비전으로 하여 금융산업의 윤리경영 긍정사례를 선도하고 범국민적 금융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월 창립56주년 기념식에서 엄중한 내부통제 체제 점검 의사를 밝힌 DGB대구은행은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내부통제 시스템 체계를 정비해 엄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DGB 3불(不)3행(行)' 핵심가치 선정 아래 내부통제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전 임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 실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이 주관하고 금융윤리인증위원회에서 교육하는 ‘금융윤리자격인증’ 자격제도는 금융상품판매업자에 전문적 지식을 부여하여 윤리적 행동을 유도하는 수단으로 작용하며 다수의 금융회사 및 금융기관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