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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유보분 9조 남겨…"추후 지원 방식 결정"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유보분 9조 남겨…"추후 지원 방식 결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11.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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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종료···금중대 기존 39.8조에서 30조원으로 줄여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마련해주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가 종료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9조원 규모의 유보분을 남겨두기로 했다. 한은은 당초 코로나19 한시적 지원 조치 종료로 12월부터 19조원을 감액할 예정이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총한도를 30조원으로 운용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현재 한도 39조8000억원에 비해 9조8000억원 감액한 규모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자금줄이 막힌 지방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스타트업이 은행에서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고 통화긴축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부정적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는 부문과 지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9조원을 한시적인 예비 한도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산불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지원 여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특별지원 한도는 현행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했다.

한은은 한도 유보분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가동 여부, 지원 결정시 지원 규모·기간·대상·방식 등에 대해서는 추후 금융·경제 상황을 봐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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