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내년에도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2,418억원을 투입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10월(3.8%)보다 하락했으나 금년 작황 부진 등으로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상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듣고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매출 기반 확대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이자 등 부담 경감과 고용 보험료 지원을 위해 9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 응원 3종 꾸러미(패키지)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며 "하절기에만 시행하던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분할 납부를 동절기(12~2월)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의 활발한 사용을 위해 내년에는 사용처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시장 특성과 지역 고유 자원을 연계해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도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스마트오더 등 스마트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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