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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내년 韓 성장률 2.2% 유지…물가는 0.3%p↑
ADB, 내년 韓 성장률 2.2% 유지…물가는 0.3%p↑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12.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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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내년 성장률 IMF·KDI와 같은 2.2% 전망…한은보단 0.1%p↑
“수출회복 등 상방요인, 글로벌 불확실성 하방요인 작용”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지난 9월과 같은 2.2%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물가상승률은 종전보다 0.3%포인트(p) 상향한 2.5%로 수정했다.

ADB는 13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통해 이 같이 전망하며 "수출 회복 등 상방 요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하방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한국 경제는 기존 전망대로 2023년 1.3%, 2024년 2.2%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의 경우 기존치보다 모두 올라갔다. ADB는 올해 한국 물가 상승률을 3개월 전 전망치(3.3%)에서 0.3%p 상향 조정한 3.6%로 예상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도 2.5%로 기존 2.2% 대비 0.3%p 올려잡았다. ADB는 그 배경으로 "글로벌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 근원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ADB는 아시아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9%로 지난 전망치 대비 0.2%p 상향 조정하며 그 근거로 내수 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을 들었다. 

2024년 아시아 지역 성장률은 4.8%로 직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또 올해 아시아 지역의 물가 상승률을 3.5%로 0.1%p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내년 수치는 3.6%로 0.1p 상향 조정했다.

아시아 지역의 위험 요인으로는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통화 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엘니뇨와 일부 지역 식량 수출 관련 규제, 중국 부동산 시장 등을 꼽았다.

ADB는 미국, 유로,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제성장률도 수정 발표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기존 1.9%보다 0.5%p 높은 2.4%로, 내년 성장률은 0.8%에서 1.0%p 대폭 올린 1.8%로 내다봤다.

반면 올해 유로 성장률은 0.5%로 기존 0.7% 대비 0.2%p, 내년 성장률 역시 1.1%에서 0.8%로 0.3%p 모두 하향조정했다. 일본의 올해 성장률은 1.6%로 직전(1.7%) 대비 0.1%p 하향 조정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0.6%로 기존(0.5%) 대비 0.1%p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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