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관경위 열어 후보 추천···정해성, 부동산업 전문가 평가···손보사 수장에 삼성화재 출신 선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손해보험과 하나대체투자운용 대표 후보를 선정했다.
19일 하나금융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신임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로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로는 정해성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해성 차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후보는 1967년생으로 JLL(Jones Lang LaSalle), 신영에셋, H&S RE Asset Management를 거쳐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현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관경위는 정해성 후보에 대해 부동산업 전문가로 운용사는 물론 투자자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강점인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역할을 한 점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손해보험을 이끌 배성완 사장 후보자(55)는 삼성화재에서 GA사업부장과 장기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과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14일 임기가 종료되는 8개 계열사 CEO 인선을 진행했다. 이날 나머지 2개사 CEO 후보를 추천하면서 계열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각 계열사 CEO 후보들은 향후 개최되는 각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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