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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당 개인소득 6년째 ‘1위’…수도권 전국 생산 절반 넘어
서울 1인당 개인소득 6년째 ‘1위’…수도권 전국 생산 절반 넘어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3.1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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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역 소득 자료···지역내 총생산 절반 이상 수도권···전국 최종 민간 소비 4.2%↑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지난해 전국 지역 내 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6년째 전국에서 1인당 개인소득 1위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역소득(잠정)’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인당 개인소득(명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2611만으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로, 전국 평균(2339만원)과 비교하면 8.8%가 높다. 서울 외에도 울산(2607만원), 대전(2422만원), 광주(2367만원) 등도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반면 4개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제주(2151만원), 경남(2189만원), 경북(2198만원)으로 2100만원 대에 머물렀다.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제주는 가장 높은 서울과 비교해 17.6%나 낮다.

작년 전국 지역총소득은 2197조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3조원, 50조원 소득이 순유입됐다. 반면 전남과 충남은 31조원, 24조원씩 순유출됐다.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3.9% 늘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5%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지역내총생산(실질)은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생산이 늘어 2.6% 증가했다. 

특히 운수업(29.3%)과 제조업(3.4%)의 견인으로 인천이 6.0% 증가해 가장 큰 성장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남은 제조업(-3.0%)과 건설업(-6.2%) 등이 줄어 1.9% 역성장했다. 울산도 전기·가스업(-5.6%) 등이 줄어 0.5% 감소했다.

전국 최종소비는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민간과 정부에서 모두 소비가 늘었다. 제주(6.0%), 부산(5.6%) 등은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이 증가했으며 충북과 대구는 각각 1.4%, 2.4% 늘어 평균보다 작았다.

정선경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작년 서비스업 생산이 4.1% 늘어난 부분이 소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 소비도 2010년 이후에 최대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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