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임추위 열어 최종 후보 추천···주총 거쳐 최종 선임·임기 2년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차기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을, NH저축은행 대표에 오세윤 농협손보 마케팅부문장을 내정했다.
농협금융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농협손보와 NH저축은행 대표이사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등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완전 자회사 대표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임추위는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서국동(58) 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을 추천했다. 서국동 내정자는 국내·외 증권과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전반적인 자금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꼽힌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오세윤(57) 현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장을 추천했다. 오세윤 내정자는 채권관리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부실여신을 적극 회수하고 건전성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후보자들은 각 회사별 임추위에서 자격검증과 심사 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한편,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73)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재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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