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1:30 (토)
능곡~의정부 '추억의 교외선' 오는 12월 개통 전망
능곡~의정부 '추억의 교외선' 오는 12월 개통 전망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1.03 12:08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12월 재개 예정…32㎞ 구간 6개 역사 하루 20회 운행
▲추억의 교외선. 연합뉴스
▲추억의 교외선.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추억의 교외선이 올해 말에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외선 운행 재개를 위한 공사가 지난해 말 기준 50%가량 진행돼 이르면 오는 12월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외선은 경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로, 운행이 재개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외선은 동-서 연결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북부에 핵심 철도로서 서울 외곽을 환형으로 잇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에서 의정부까지 32.1㎞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철도로, 고양 능곡·원릉·일영, 양주 장흥·송추, 의정부 등 6개 역사가 있다.

열차 운행에 따른 운영비 연 50억원가량은 열차가 통과하는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가 분담,  4량 1편성의 열차가 오전 6∼오후 10시 하루(주말·평일) 20회 운행될 계획이다.

앞서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됐된 교외선은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 중단 전 서울에서 일영, 장흥, 송추 지역으로 MT를 가는 대학생들에게는 추억의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이에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약 500억원을 들여 낡은 시설을 개량해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