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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수 32만7000명 증가…제조업·청년층은↓
작년 취업자 수 32만7000명 증가…제조업·청년층은↓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4.0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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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취업자 2809만3000명, 고용률 60년내 최고…제조업 4.3만명 감소…"12월 돼서야 회복세"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지난해 취업자가 전년 대비 32만7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고용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0일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2841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32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던 전년(81만6000명) 대비 증가 폭은 줄었지만,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4만3000명 줄었다. 2022년 13만5000명 늘어난 뒤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제조업은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회복이 이뤄졌던 분야이며, 하반기에 들어서야 수출 등의 확대로 기타기계장비 부문의 증가폭이 커졌고 전자부품 및 금속가공의 감소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도소매업에서도 3만7000명 줄었다. 온라인 거래 등이 많아지면서 2018년부터 6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1만8000명), 건설업(-9000명) 등도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14만3000명 늘었다. 돌봄 수요의 증가와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면 활동이 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11만4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6만6000명 늘었다. 50대(5만9000명), 30대(5만4000명)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에서는 9만8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청년 인구의 감소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6.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40대에서도 취업자 수가 5만4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6%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0.7%포인트 상승한 6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28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7월 21만1000명에서 10월에 34만6000명까지 확대된 뒤, 11월에 27만7000명으로 줄었으나 한 달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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