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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은행들, 홍콩ELS 무리하게 영업했다면 질타받아야"
윤재옥 "은행들, 홍콩ELS 무리하게 영업했다면 질타받아야"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4.01.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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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 원내대표 "문제의 1차적 핵심은 상품 영업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가 이뤄졌냐는 것"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문제의 1차적 핵심은 상품 영업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가 이뤄졌냐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규모 손실이 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판매와 관련 "(은행이) 국민에게 해가 미칠 수 있는 방식으로 무리하게 상품 영업을 했다면 안이한 경영방식에 대해 질타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홍콩 ELS 상품의 82%를 판매한 은행들이 법적 책임 외에 윤리적 책임을 다했는가도 되짚어 봐야 한다"며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은행의 안정성을 신뢰하기 때문에 은행에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도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판매사는 비이자수익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공격적으로 ELS 상품 판매하도록 유도하거나 판매 한도에 관한 내부규정을 바꾼 사실이 보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은행은 면피성으로만 고객 보호 형식을 지키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중산층과 서민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H지수 ELS 상품은 총판매액이 19조3천억에 달하고, 총 분량의 30%를 65세 이상 고령자가 구매했다. 상품의 손실 비율은 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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