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6:20 (토)
12월 코픽스, 0.16%P 내린 3.84%···주택 변동금리 하락
12월 코픽스, 0.16%P 내린 3.84%···주택 변동금리 하락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4.01.15 16:3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연합회, 12월 코픽스 공시···잔액·신잔액 기준도 하락…16일부터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만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84%로 전월(4.00%)보다 0.16%p(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시장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월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3.35%)보다 0.06%p 떨어진 3.29%를 기록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지난 2021년 4월(0.81%) 이후 2년8개월 만에 처음이다.

12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3.89%)보다 0.02%p 하락한 3.87%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2년6개월 만에 하락한 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변동이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 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규 코픽스가 낮아진 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낮아진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은행채 금리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11월까지 시중은행에선 4%대 예금금리가 대다수였지만, 12월 들어 예금금리가 3%대로 내려왔다.

한편 코픽스가 떨어지면 이와 연동된 주담대 변동금리도 낮아진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주요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신규코픽스 기준)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