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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건너편에 '도심녹지 갖춘 40층 업무빌딩' 추진
서울역 건너편에 '도심녹지 갖춘 40층 업무빌딩' 추진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4.01.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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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동자동 제2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 열람공고
▲개방형 녹지 전경. 용산구 제공.
메인 조감도. 용산구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서울 동자동 일대에 녹지생태공간을 갖춘 지상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추진된다.

서울 용산구는 용산구 동자동 15-1번지 일대(1만533㎡)에 대한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지난 26일부터 열람 공고하고 다음 달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9일 밝혔다.

열람공고 후 주민 설명회와 용산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동자동 제2구역은 1978년 11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된 후 2020년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이뤄진 곳으로, 2022년 8월 코로나19로 인한 여건 변화를 고려해 주 용도를 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바꾼 바 있다.

이번 열람공고는 2023년 11월 사업시행자가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구에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다. 

사업지에는 대지 내 건축물 면적을 줄이고 저층부에 개방형 녹지와 공개공지를 확보함에 따라 용적률과 높이 제한이 각각 1327%, 183m 이하로 완화돼 지상 40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개방형 녹지 전경. 용산구 제공.
▲개방형 녹지 전경. 용산구 제공.

변경안에 따르면 개방형 녹지 45% 이상, 공개공지 35% 이상이 확보돼 남산 주변 생태·환경과 연계한 도심 속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저층부 공개공지는 외부 휴게공간과 보행자 통로로 기능하고 고층부에는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가진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동자동 대상지는 지하철 6개 노선과 KTX, 일반철도가 지나는 거대 환승역으로 확장될 서울역 맞은편에 위치했다"며 "이런 초역세권에 앞으로 남산을 품은 건물이 들어서면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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