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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갈아타기, 아파트 한정에서 빌라·오피스텔로 확대
주담대 갈아타기, 아파트 한정에서 빌라·오피스텔로 확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4.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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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2만3598명의 차주, 4.2조 신청…전세대출도 1.2조

금융당국, 아파트 외에 시세 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로 한 대출로 확대 검토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주담대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아파트 외에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로 대상을 확대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을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9일 개시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전날까지 총 2만3598명의 차주가 신규 대출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규모는 약 4조2조원이다.

신규 대출 신청자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6462명이며, 약정 체결 이후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완료된 차주는 5156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원 수준이다.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1.55%p 금리 인하 효과를 봤다. 연간 294만원의 대출 이자를 줄였다. 신용평가점수는 평균 2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대출 갈아타는 지난달 31일 서비스 개시 이후 누적 기준 총 3869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대출의 신청 규모는 약 6788억원이다. 

신규 대출을 신청한 3869명의 차주 중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되어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370명이며,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의 규모는 총 662억원이다. 

금융위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편의성도 높이기로 했다. 아파트로 한정돼 운영돼온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도 현재는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1/2이 도과하기 전까지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으나, 보증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회사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하는 신용대출 갈아타기의 경우도 서비스 이용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위는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 시간대 보다 편리하게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점을 고려해 향후 참여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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