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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융사 PF부실 이연 없어야"
이복현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융사 PF부실 이연 없어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4.0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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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CPI 3.1% 상승, 예상치 상회하자 임원회의서 당부 "리스크 요인 여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금리인하 기대감에 편승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이연되는 일이 없도록 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지난해 말부터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 왔으나,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이 상반기 중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예상보다 미국은 물론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실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2.9%를 상회했다. 

인플레이션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금융시장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금리는 급등했다. 국내 금융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회계 감리와 관련해서는 원칙을 중심으로 엄정히 대응하면서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의 회계감리업무는 원칙 중심으로 보다 엄정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고 회계기준 및 경제적 실질면에서 외부 지적에 흔들리지 않고 논리를 보다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장 규율을 준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 기업부담 경감 노력을 지속해 혁신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되 원칙을 지키지 않은 기업에는 보다 엄정히 대처하고 검찰, 국세청 및 공정위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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