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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작년 영업손실 393억-2년 연속 적자..."투자손실 영향"
컴투스, 작년 영업손실 393억-2년 연속 적자..."투자손실 영향"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4.02.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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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7722억 역대 최대…당기순이익 44억원...게임 매출 늘었지만 인건비·마케팅비 등 증가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컴투스가 지난해 신작 출시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 폭이 확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작 '제노니아'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에도 관계기업투자손실 등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컴투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인 772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작년 매출 가운데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의 견조함과 야구 라인업의 성장세로 게임사업은 전년 대비 13.5% 늘었고 콘텐츠 라인업 일정 지연되며 미디어 등 사업은 5.3%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645억원, 영업손실은 1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게임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고, 미디어 등 사업은 48.5% 감소했다.

4분기 게임사업의 장르별 매출은 ‘천공의 아레나’와 ‘크로니클’ 매출이 부진해 RPG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고, 스포츠 부문은 기존 라인업 성장과 작년 7월 출시 ‘MLB 9이닝스 라이벌’의 견조한 매출세에 31.2% 증가했다. 캐주얼 부문은 지난해 7월 ‘미니게임천국’ 출시 등에 따라 95.3% 증가했다.

작년 연간 영업비용은 8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이 중 ‘크로니클’ 글로벌 확장, ‘MLB9이닝스 라이벌’ 등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가 37.2% 늘었다.

인건비는 전사 인력 관리의 효율성 강화로 5.7% 늘었다. 작년 4분기 영업비용은 1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며 인건비가 감소한 효과다.

컴투스의 지난해 연간 해외 매출은 전체의 74%인 4163억원을 기록했다.최근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발표한 컴투스는 신작 확대와 인기 IP 게임의 흥행 지속으로 외형을 성장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내실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드는 등 비용 효율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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