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부터 신청 접수...냉난방기 160만원·냉장고 160만원·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한도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소상공인은 고효율의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구매 시 최대 40%, 최대 4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25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원 대상 품목이 기존의 냉난방기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4개 품목으로 확대되며 고효율 기기 보급 지원 예산은 올해 750억원으로 작년 3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신규 설치하는 경우 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등 구입 비용의 40%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4개 품목을 모두 구입하는 경우 최대 4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구매 전 지원 대상 여부를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로,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한국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서 신청해야 한다.
산업부는 아울러 예산 200억원을 투입해 수열·공기열 히트 펌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의 설비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설치비의 70%를 지원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지원 조건 및 신청 방법을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추후 공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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