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이동통신 전시회에서 스마트반지 최초 전시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부스를 열고 갤럭시 링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어,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갤럭시 링은 이날 공식 출시 전까지 보안 등을 위해 아크릴 내에 제품 전시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 실물 디자인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티저 영상을 보여준 지 한 달여 만이다.
갤럭시 링은 워치에 비해 오래 착용하는 데 대한 부담이 적고, 헬스 기능에만 특화한 제품이어서 배터리 수명도 길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통상 7∼8월께 열리는 하반기 언팩을 통해 갤럭시 링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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