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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 8개월 연속 증가…한은 "금전신탁·MMF 등에 자금 유입"
통화량 8개월 연속 증가…한은 "금전신탁·MMF 등에 자금 유입"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4.03.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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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광의 통화' M2 3921억원으로 전월보다 6.6조원↑...'협의 통화' M1은 1221억원으로 3.1조원↑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과 기업의 자금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유입되며 올해 1월 광의 통화량
이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작년 12월보다 0.2%(6조6000억원) 증가한 3920조9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작년 6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졌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전월보다 0.3%(3조1000억원) 늘어난 122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의의 통화량 증가는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 가운데 금전신탁, MMF가 한 달 사이 각 6조4000억원, 5조5000억원 불어난 영향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금전신탁의 경우 정기예금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순발행과 공모주 청약증거금 단기 운용 수요 등으로 늘었다"며 "MMF에는 단기 대기성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통화·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제공.
▲통화·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제공.

반대로 시장형상품과 정기 예·적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에서는 각각 5조4000억원, 4조원, 3조1000억원씩 빠져나갔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과 기업에서 통화량이 MMF·금전신탁·요구불예금 중심으로 각 8조7000억원, 2조2000억원 증가했고 가계·비영리단체에서도 정기 예·적금 위주로 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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