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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 '3.2%' 5개월만에 상승 반전...…체감물가 오른 영향
기대인플레 '3.2%' 5개월만에 상승 반전...…체감물가 오른 영향
  • 박도윤 기자
  • 승인 2024.03.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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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체감물가 상승 등 영향에 소비자심리지수도 1.2p 내려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농산물 등 체감 물가가 뛰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지난 12∼19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p포인트(p) 오른 3.2%로 기록됐다.

지난해 10~11월 3.4%에서 12월 3.2%, 1∼2월 3.0% 등으로 하락하다가 3월 상승으로 반전된 것이다.

한은은 농산물 등 체감물가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며 국제유가 오름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물가 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 한국은행 제공. 
▲물가 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 한국은행 제공.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정책금리 인하 기대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2p 내린 98을 기록,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적어졌다.

주택가격전망지수(기준 100)는 3p 오른 95로 집계돼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여전히 상승을 예상보다는 많았지만 전달보다는 적어졌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지속에도 시중금리가 하락해 대출금리가 내리면서 지수는 올랐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101.9)의 상승세가 꺾이며 1.2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제공.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제공. 

농산물 가격 등 체감 물가 상승, 내수 부진 등 영향으로 파악됐다.

전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68·-2p), 현재생활형편(89·-1p), 생활형편전망(93·-1p), 가계수입전망(99·-1p)이 내렸고 소비지출전망(111)과 향후경기전망(80)은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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