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위험성 평가지표',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전문위원단' 활용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를 앞두고 26일 영등포경찰서와 함께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에는 약 350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경위는 영등포서로부터 교통통제 및 인파 관리 등 축제 현장 안전대책 준비 상황을 듣고, 주변 위험시설물 등을 파악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을 점검한다.
자경위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위험성 높은 다중운집 행사를 사전에 선정해 서울경찰청을 통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또 이번 축제와 관련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28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4일 밤 10시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1.7㎞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영등포경찰서는 차량 돌진·이상동기범죄 등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기동순찰대 8개 팀을 축제 현장에 30~31일 집중배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이달 28일 오후 12시부터 4월 4일 오후 10시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1.7㎞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안전관리 전문위원단'과 '서울시 자경위 정기회의'에서 중점 관리 대상으로 평가한 '여의도 봄꽃축제'의 안전대책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중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자경위가 최선을 다해 안전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