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만장 발행으로 1위, 알뜰하고 혜택많은 체크카드에 소비자 관심 기울어
올 한해 금융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체크카드는 어느 것일까?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체크카드 중 가장 많이 발급된 카드는 87만장을 기록한 하나SK카드의 '메가캐시백2' 였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후발 업체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는 의지가 고객에게 전달된 것 같다"며 "'메가캐시백2'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체크카드로는 드물게 캐시백 서비스가 풍성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 상품은 ▲생활필수업종에 2만원 사용당 200원 적립 ▲통신료 8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5000원 캐시백 적립 ▲SK주유소 OK캐시백 3배 적립 ▲빕스ㆍ피자헛 등에서 OK캐시백 이용 시 최대 30% 할인 ▲커피빈ㆍ할리스커피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OK캐시백 1000포인트 적립 ▲현금자동인출기(ATM) 수수료 월 10회 무료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 금융관련 전문가는 "체크카드는 입금된 금액 내에서만 결제할 수 있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부가서비스만 보완된다면 조만간 신용카드를 앞지르고 카드업계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8975만장 발급됐던 체크카드는 1년 새 1045만장(11.6%)이나 증가해 지난달까지 총 1억20만장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