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올해 경영전략방향을 '기본과 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강화'로 정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업(業)의 기본인 '고객의 신뢰'를 탄탄히 하고 '사회적 가치'를 더 중요시하는 원칙을 바로 세워 미래전략방향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민 행장은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프리워크아웃제도 활성화와 하우스푸어 지원,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표준판매프로세스 정착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활동 강화를 제시했다.
또 SME·WM·스마트금융·외환 부문 경쟁력 강화와 여신포트폴리오 개선, 조달기반 확대는 물론 비이자부문 등 다양한 수익기반 창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중심의 운영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할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모든 임직원들이 올해 '다난흥방(多難興邦)'의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다난흥방이란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을 시킨다는 말이다.
민 행장은 "글로벌 경제 침체의 장기화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다난흥방'의 자세를 가지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2013년을 새로운 기회의 해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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