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금리인하·옵션만기 후폭풍으로 1800선이 붕괴하며 장을 마감했다.
18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1포인트 내린 1785.39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발표하며 소폭 상승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 하강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부담감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55포인트 내린 486.38에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언급되지 않은 점이 악재로 작용해 전날보다 10.60원 오른 1151.50에 마감했다.(끝)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