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개념 없는 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 관심...스톡옵션 제공도 내세워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빗썸이 대규모 정보기술(IT) 인력 공채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공채 개념이 없었던 업계에서 역대 최대 채용 규모이기 때문이다.
빗썸은 13일 ▲ 백·프론트엔드 개발 ▲ 운영체제 개발 ▲ 데이터 모델링 및 빅데이터 분석 ▲ 시스템 엔지니어 등 시스템 개발 ▲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 등 IT 직군 전반의 인재를 충원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들은 이전 직장 연봉의 최소 1.5배 인상, 재직 기간 1년을 조건으로 계약 연봉의 20% 수준 사이닝 보너스(연봉 외 특별 상여금) 지급 등 혜택을 주고 입사 후 인재로 꼽히면 스톡옵션과 주거비용도 지원해준다고 덧붙였다.
빗썸 관계자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사업자 신고를 마침으로써 불확실성을 해소해 본격적인 성장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IT 인력 공채를 시작으로, 각종 신사업 전략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빗썸이 밝힌 이번 모집 인원은 200여 명이며 직무에 따라 1년차부터 10년차까지 채용한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빗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10월 4일 온라인 코딩 테스트(해당 직군), 비대면 기술 면접, 최고기술책임자 대면 면접 등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합격자는 11월 5일 발표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