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밝혀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올해 공공기관이 정규직 직원을 2만6000명 이상 신규 채용하고 체험형 인턴도 2만2000명 이상 새로 뽑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4일부터 5일간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진행되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55만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로 올해는 151개 공공기관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보건, 안전강화, 한국판 뉴딜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채용할 것"이라며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을 2만6000명 이상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혔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체험형 인턴 규모를 전년 2만2000명에서 올해는 그보다 더 늘어난 규모인 2만2000명+α로 제공해 청년들이 민간 취업역량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리기 위해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15~34세)으로 채용해야 하는 기간을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상시 근로자의 3.4%에서 3.6%로 확대하고 지역인재 채용 인원을 전체 채용 인원의 27%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 지역인재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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