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26.7% 늘어...무역수지 230억달러 흑자, 동기간 역대 최대
[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9월 중순 수출이 반도체 수출 급증 덕에 700억달러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작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한 714억달러로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은 1000억달러를 넘어섰던 지난 6월의 직전 최고치 1∼20일 617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89.8% 증가한 46억1000만달러로 기록됐다.
수입은 26.7% 늘어난 48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30억달러 흑자로, 역시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수입은 484억 달러...반도체 수출 341억 달러
수출의 경우 품목별로 반도체가 259.4% 증가한 341억2000만달러로,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동기보다 24.1%포인트(p) 확대된 47.8%로 높아졌다. 역시 1∼20일 기준 역대 최대다.
석유제품(47.8%), 승용차(9.3%) 등도 수출이 늘었으나 무선통신기기(-0.4%)는 소폭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만(128.5%), 미국(118.0%), 중국(113.8%), 베트남(44.8%), 유럽연합(37.0%) 등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늘었다. 상위 3개국인 중국·미국·베트남으로의 수출 비중이 절반(51.4%)을 넘어섰다.
수입의 경우 품목별로는 반도체(88.8%), 반도체 제조장비(55.6%), 원유(37.3%) 등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4.8%)은 감소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27.9% 늘었다.
국가별로 중국(48.7%), 일본(31.6%), 미국(29.5%), 유럽연합(16.7%)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고, 호주(-13.7%) 등으로부터는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