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고점을 높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5.241%로 전장 대비 6.1bp 상승, 2007년 6월 12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5.561%로 2002년 6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하자 국제유가가 뛰면서 미 국채 매도세도 촉발된 영향이다.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4%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 대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92% 오른 배럴당 105.28달러에, 11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21% 오른 배럴당 9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여파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7.11포인트(0.67%) 내린 51,481.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9.72포인트(0.77%) 내린 7,68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8.34포인트(0.92%) 내린 26,820.3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늘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확률을 70.3%까지 높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1.219로 오르는 등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국제 금 현물 가격은 3.61% 떨어진 온스당 4131.53달러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