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한국인은 숫자 중에서 유독 1, 3, 5, 7, 10을 좋아한다. 경조사비를 낼 때도 3만원, 5만원, 아니면 10만원이다. 4만원, 8만원, 9만원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배 돈 줄 때도 어린이 1만원. 중학생 3만원, 대학생 5만원 이런 식이다. 돈을 빌릴 때도 백만원, 5백만원, 천만원, 1억원 단위가 대부분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에서도 식비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이 한도다.생각 없이 사용되는 것 같은 이들 수(數)에도 각각 깊은 뜻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17-08-03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