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美 디폴트 위기는 타산지석(他山之石), 재정준칙 조속히 통과시켜라 美 디폴트 위기는 타산지석(他山之石), 재정준칙 조속히 통과시켜라 [나병문 칼럼] 미국 정부의 디폴트 발생 우려가 미국 경제의 새로운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의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의 만남은 별 진전 없이 끝났다. 가장 큰 쟁점은 ‘정부지출 삭감’ 여부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건 없이 부채한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공화당은 부채한도 상향의 전제조건으로 정부지출을 대규모로 줄여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채무 불이행은 미국의 경기침체로만 끝나지 않을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5-16 17:23 도전받는 달러패권, 추락하는 원화 가치 도전받는 달러패권, 추락하는 원화 가치 [나병문 칼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작년 12월 중국·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로부터 석유와 가스 수입을 늘리겠다며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지금까지 달러화로 결제하던 에너지 수입대금을 위안화 결제하겠다는 것이었다.한발 더 나아가, 중국은 러시아와의 거래에서도 위안화의 사용 비중을 늘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체제에서 밀려나고,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아진 러시아가 그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브라질 역시 중국과의 무역 대금 결제와 금융거래에 달러 대신 위안화를 사용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5-05 15:56 비틀대는 한국 경제, 재도약 위한 반전 카드 찾아야 비틀대는 한국 경제, 재도약 위한 반전 카드 찾아야 [나병문 칼럼]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정보 기술이 구현되면서 네트워크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시공간을 뛰어넘는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스컴을 뒤덮었던 화두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였다. 한데 지금은 세간의 관심이 온통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이 같은 현상은 우리가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를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초연결 네트워크는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함으로써 우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4-25 15:06 미·중 패권 다툼 속 한국...K칩스법 통과와 협치의 모색 미·중 패권 다툼 속 한국...K칩스법 통과와 협치의 모색 [나병문 칼럼]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이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반도체 업계는 그나마 숨통이 트인 셈이다. 반도체 이외에 이차전지, 수소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었다,이로써 해당 분야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4-05 15:09 ‘신뉴딜정책’의 부활인가...‘IRA’의 거센 파도가 밀려온다 ‘신뉴딜정책’의 부활인가...‘IRA’의 거센 파도가 밀려온다 [나병문 칼럼] 신뉴딜정책(新 New Deal 政策)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했던 정책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하여 금융위기를 해결하고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것이 그 핵심 내용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바이든 행정부가 이 정책을 다시 들고나왔다. 도로, 철도, 항만 등의 개선을 위한 ‘물리적인프라법안’과 사회안전망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사회복지인프라법안’이 그것인데, 이번에 후자의 명칭을 ‘인플레이션감축법안’으로 바꾸어 의회를 통과시켰다.인플레이션 감축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3-12 13:56 행동주의펀드, 기업사냥꾼인가 주주 지킴이인가? 행동주의펀드, 기업사냥꾼인가 주주 지킴이인가? [나병문 칼럼] 미국의 행동주의펀드 ‘힌덴버그 리서치’는 지난달 24일 인도 최대 기업 그룹 중 하나인 ‘아다니’의 주가 조작, 회계 부정을 문제 삼아 동사(同社) 주식에 공매도를 걸었다. 이후 아다니 그룹 주가는 급락을 거듭하였고,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S&P는 아다니 그룹 산하 2개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강등했다.위의 사례 말고도, 지금 해외에서는 행동주의펀드가 경영에 간여하는 사례가 부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2-28 09:29 생각하고 글 쓰는 기계 ‘챗GPT’ 출현, 재앙인가 기회인가? 생각하고 글 쓰는 기계 ‘챗GPT’ 출현, 재앙인가 기회인가? [나병문 칼럼]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가 얼마 전 ‘챗GPT’를 세상에 선보였다.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말 그대로 자동 회귀 언어 모델이다.‘generative’라는 단어에서 보듯이 단순한 검색이 아닌 뭔가를 생성하는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공지능시스템이라 하겠다. 이는 그동안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 언어습득장치)를 보유한 기계의 등장을 의미한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2-13 16:10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양향자의 분노, 무엇이 중한가?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양향자의 분노, 무엇이 중한가? [나병문 칼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작년 6월) 국무회의에서 "반도체는 국가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반도체산업이 지금의 경쟁력을 향후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8월 자국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만든 '반도체 칩과 과학법'에 서명했다. 그 법의 주요 내용은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과 연구 등 반도체산업에 520억 달러를 지원하고 미국에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3-01-04 16:56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여전히 답답한 국내 현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여전히 답답한 국내 현실 [나병문 칼럼] 최근 국제정세가 미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강대국 간의 패권 다툼과 약소국들의 생존전략이 뒤엉켜 돌아가는 형국이 그야말로 변화무쌍하다.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강력한 ‘장기 집권 독재 세력’과 최근 들어 전수방위정책(專守防衛政策)을 포기하고 군비 증강을 선언한 일본 사이에 끼어있는 우리는 그동안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곤란한 처지에 빠지곤 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취약성이야말로 잠시도 긴장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2차 세계대전 이후 독보적인 힘을 기반으로 세계를 이끌었던 미국은 신흥 강대국인 중국의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2-12-22 17:03 극한 갈등, 공멸(共滅)로 가는 지름길 극한 갈등, 공멸(共滅)로 가는 지름길 [나병문 칼럼] 우리 사회에 언제부터인가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사소한 문제라도 생길라치면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할 것처럼 큰소리부터 내고 본다. 이성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의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나라에서, 너도나도 걸핏하면 핏대를 올리는 기이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다. 문명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그런 행태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혹자는 산업 시대의 급속한 경제발전 과정에서 유래된 과도한 경쟁심리 전문가코너 | 나병문 | 2022-12-08 10:4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