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장(市場) 이기는 정부 없다...한전사태, 대학등록금 어찌할 것인가 시장(市場) 이기는 정부 없다...한전사태, 대학등록금 어찌할 것인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한국전력공사가 휘청댄다. 전대미문의 경영위기다. 오랫동안 밑지고 팔다 보니 적자 폭이 커졌다.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 구조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등 연료비·전력 구매비가 늘었으나 전력 판매 가격은 오르지 않았다. 정부가 물가상승을 우려해 전기요금 인상을 막아 온 때문이다. 그 결과 한전은 올해 1분기 21조5,940억 원 매출에 6조1,776억 원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2분기 7,529억 원 적자 이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6-01 10:52 ‘학자금 무이자 지원’ 논란, 돈 없어 공부 못 하는 일은 없어야 ‘학자금 무이자 지원’ 논란, 돈 없어 공부 못 하는 일은 없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학자금 무이자 지원’이 논란이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된 게 발단이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이 뭐길래. 대학생이 대출받아 등록금을 내고 졸업하고 소득이 생기면 원리금을 갚게 하는 제도다. 대출금 상환을 시작하기 전에 생긴 이자도 모두 갚아야 한다. 개정안은 일정 소득을 올리기 전, 즉 취직하기 이전에 해당하는 기간의 이자는 면제해 주는 내용이다. 대출금 상환이 시작돼도 육아휴직·실직·폐업 등으로 소득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5-23 09:38 윤석열 정부 1년, 위기극복과 경제회생, 개혁 외 달리 방도 없어 윤석열 정부 1년, 위기극복과 경제회생, 개혁 외 달리 방도 없어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윤석열 정부가 출범 첫돌을 맞았다. 지난 1년의 성적이 어쨌나.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추진과 정부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상회복과 재도약 지원, 약자복지 강화, 마약 등 중대 사회범죄 근절에 박차를 가했다. 과학기술·인재 강국 본격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외교 안보 측면에서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미동맹 구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복원, 보훈 문화 창달 등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경제 부문에서의 성과도 가볍지 않다. 민간·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5-15 09:58 공기업 ‘나눠먹는’ 지방 이전, 경쟁력 ‘갉아먹는’ 자해 행위 공기업 ‘나눠먹는’ 지방 이전, 경쟁력 ‘갉아먹는’ 자해 행위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했다.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출발한 공기업 지방 이전 ‘시즌 2’다.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뜨겁다. 강원은 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32개, 광주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35개, 전남은 농·수협중앙회 등 41개, 울산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21개, 전북은 한국투자공사 등 40여 개 기관을 이전대상으로 선정하고 유치전에 나섰다. 애초 예상보다 많은 500여 공기업이 이전대상으로 거론된다. 지자체 간 물밑 경쟁이 과열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5-08 07:49 윤석열 대통령은 왜 '은행 충당금 더 쌓기'를 신신당부했을까 윤석열 대통령은 왜 '은행 충당금 더 쌓기'를 신신당부했을까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은행이 더는 ‘신의 직장’이 아니다. 업무가 고난의 행군, 가시밭길의 연속이다. 실적 올리랴, 고객 응대하랴, 본부 지시 따르랴, 대내외 검사받으랴, 금융당국 눈치 살피랴. 눈코 뜰 새가 없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민원이 생기거나 감사에 걸리면 그걸로 끝장이다. 승진과 이동, 급여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심하면 손해배상 책임까지 져야 한다. 견디기 힘든 고통은 이 말고도 또 있다. 은행을 바라보는 세간의 차가운 시선이다. 경기침체와 고금리에 시달리는 고객에 높은 예대마진의 이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5-02 10:15 한국인과 '밥' 논쟁...‘천원의 아침밥’ 그 이면의 불편한 진실 한국인과 '밥' 논쟁...‘천원의 아침밥’ 그 이면의 불편한 진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밥에 민감한 민족이다. ‘식사했느냐’가 인사말이고 ‘언제 밥 한번 먹자’가 관심 표현이다. ‘밥 논쟁’이 돌연 대학가로 번졌다. ‘천원의 아침밥’이 단연 화제다. 밥상 물가가 다락같이 오른 판에 천 원짜리 한 장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니. 대학생들에게는 꿈만 같고 가뭄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대학생이 천 원을 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천 원을 지원하는 구조다. 올 한해 1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24 09:46 이름 바꾼다고 학생 늘어나나...지방 국립대, 저축은행 선례 살펴야 이름 바꾼다고 학생 늘어나나...지방 국립대, 저축은행 선례 살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불황일수록 잘되는 업종이 있다. 간판업이다. 장사가 안돼 업주가 자주 바뀌다 보면 간판 교체가 빈번해진다. 소매업만의 일일까. 대학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교육부가 국립대의 학교명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국립대가 학교명에 ‘국립’을 추가하도록 허용한 것이다. 학교명 변경을 신청한 곳은 총 13곳.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안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17 09:51 경제도 사람이 전부...‘월드클래식’ 스타 오타니에게 배워야 경제도 사람이 전부...‘월드클래식’ 스타 오타니에게 배워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남긴 여운이 제법 길다. 우승 트로피는 일본에 돌아갔다. 한국은 8강 진출도 못 하고 예선 탈락했다. 상실감이 컸으나 얻은 것도 없지 않다. MVP로 선정된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 그간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그가 15세 때 작성했다고 알려진 ‘만다라트(Mandarat) 자기계발법’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만다라트 기법은 1979년 마쓰무라 야스오(松村寧雄) 클로버 경영연구소장이 고안한 사고(思考)법. 책으로 발간된 후 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10 10:11 '신토불이(身土不二) 경제학'...이제 한국적인 금리정책 나와야 '신토불이(身土不二) 경제학'...이제 한국적인 금리정책 나와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그토록 기세등등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갑자기 의기소침해졌다. 그동안 인플레이션 억제에 올인해 왔으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금융 불안 해소라는 숙제까지 떠안았다. 3월 베이비스텝 기준금리로 절충점을 찾으려 했으나, 은행권 위기는 수그러들 기미가 안 보인다. 시그니쳐은행 폐쇄에 이어,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독일 도이체방크까지 부도 위험이 퍼졌다. 사태가 이쯤 되면 뒷말은 당연. 그간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금융 불안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가 억제가 우선이라며 계속 금리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4-01 15:17 KT CEO가 뭐길래...조선시대 붕당(朋黨)보다 더한 ‘자리싸움’ KT CEO가 뭐길래...조선시대 붕당(朋黨)보다 더한 ‘자리싸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감히 말하자면, 대한민국 정치사는 반목과 대립, 그리고 분열의 역사다. 현대 정당의 뿌리를 구태여 찾는다면 조선 중기 붕당(朋黨)에까지 소급한다. 붕당은 학맥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형성된 집단을 일컬었다. 지방에서 성장한 사림파(士林派)는 15세기 말 이후 중앙에 진출했다. 훈구파(勳舊派)로부터 모진 탄압을 이겨내고 16세기 중엽 조선 14대 임금 선조 즉위 뒤 중앙 정계를 장악했다.학문적 견해 차이에서 출발한 붕당은 당리당략에 얽매여 운영됐다. 비판과 견제, 여론 수렴을 통해 나라를 위한 정책을 만들려는 &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3-23 09:11 경기전망 ‘시계 제로’...그러나 극복 못할 위기 없고 윤석열 정부는 힘내라 경기전망 ‘시계 제로’...그러나 극복 못할 위기 없고 윤석열 정부는 힘내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기 상황이 시계 제로다. 한 치 앞이 안 보인다. 향후 경기가 호황일지 불황일지는 경제의 최고 화두이자 국민의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전해지는 진단 결과는 부정확, 불확실하다.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전문가 의견도 애매하다. 언론 또한 그렇다. 비판은 그토록 잘하면서 대안 제시에는 영 젬병이다. 그러니 무시로 쏟아지는 경제 지표에 일희일비를 거듭할 수 밖에. 경기침체는 가계와 기업,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고 소비를 움츠러들게 한다. 이는 다시 기업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3-15 16:09 “은행은 공공재” 발언... 신(新)관치 서막인가, 돈 잔치 폐막인가 “은행은 공공재” 발언... 신(新)관치 서막인가, 돈 잔치 폐막인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미안한 얘기지만, 눈치로는 대한민국 관료를 따를 자 없다. 누가 대통령중심제 아니랄까 봐 대통령의 지시가 있거나 불호령이 떨어져야 움직이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괜히 나섰다가 눈치 없다 소리나 듣고, 일이 잘못되면 징계까지 당하기에 십상이다. 가만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공연히 긁어 부스럼 만들 하등의 이유가 없다. 최근 일만 해도 그렇다. ‘은행은 공공재’라는 대통령 발언이 있자 정부가 비상이 걸렸다. 호떡집에 불난 듯 호들갑을 피운다. 금융감독원장은 현장방문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3-01 12:56 지금 금융시장은 ‘적색경보’...연체 ‘꿈틀꿈틀’, 부실 ‘째깍째깍’ 지금 금융시장은 ‘적색경보’...연체 ‘꿈틀꿈틀’, 부실 ‘째깍째깍’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금융에는 ‘쥐약’, 연체가 꿈틀댄다. 은행의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잠재 부실위험이 현실화할 조짐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에 고환율과 고물가가 합세한 여파다. 지난해 말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연체율은 0.16~0.22%였다. 전년보다 0.03~0.04%p 올랐다. 은행권 연체율은 한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19년 말 0.36%를 기록했다. 코로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2-21 10:02 방향 잃은 노인정책...일하면 연금 깎고 나이들면 실업급여 안준다니 방향 잃은 노인정책...일하면 연금 깎고 나이들면 실업급여 안준다니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노인들이 뿔났다. 시니어 단체 12곳이 뭉쳤다. 고용보험법 개정을 촉구하는 연대회의를 결성했다. 65세 이후 신규 취업자를 실업급여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고용보험법 제10조 2항 삭제를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2025년이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근자에 와서 국민연금 개혁과 고령자 계속 고용,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라 더 귀추가 주목된다. 언뜻 봐도 기이하기는 하다. 65세 이전에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65세 이후 실직을 해도 실업급여를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2-14 09:55 중국의 방역완화와 '리오프닝'...그들의 ‘보복소비’ 열풍을 역이용하라 중국의 방역완화와 '리오프닝'...그들의 ‘보복소비’ 열풍을 역이용하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세상이 험해서인지 경제용어도 거칠다. 전쟁터와 정치판에서나 나옴 직한 과격 표현이 난무한다. 기업경영에서 자주 언급되는 전략과 전술, 무한경쟁, 치킨게임 등의 단어 정도는 순한 축에 속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보복’의 접두어가 달린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기존의 ‘보복 관세’에 이어 ‘보복 소비’, ‘보복 저축’, ‘보복 투자’ 등의 단어가 범람한다. 보복 소비(revenge spending)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2-07 10:45 역성장과 거꾸로 가는 경제...지금 文정부나 탓할 때인가 역성장과 거꾸로 가는 경제...지금 文정부나 탓할 때인가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동장군이 유난스레 기승을 부렸다. 전북 진안에서 ‘역(逆)고드름’이 얼었다. 영하 17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며 마이산 탑사의 2개 정화수 그릇에서 7~10cm가량의 역고드름이 하늘을 향해 솟아올랐다.고드름은 위에서 아래로 어나 역고드름은 아래쪽에서 하늘을 향해 거꾸로 자라난다. 탑사 역고드름은 그릇 안에 담긴 물이 얼어 부피가 커지면서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 나와 위로 솟구치며 생기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역고드름을 볼 수 있는 데는 3곳 정도라 한다. 경기 연천군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2-01 10:41 너도나도 ‘특별자치단체'...이러다 도로 ’일반자치단체’ 될라 너도나도 ‘특별자치단체'...이러다 도로 ’일반자치단체’ 될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특별자치단체’ 열풍이다. 너도나도 신청하는 모양새다. 부작용이 걱정된다. 일반자치단체와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특례요구 남발로 중앙부처와 협의는 더 힘들어질 것이다. 특별자치단체란 관련 특별법에 근거해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행정구역을 말한다. 행정·재정 부문에서 중앙정부가 갖고 있던 권한과 기능 중 일부를 부여받고, 재정 특례를 통해 중앙정부로부터 다양한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자치경찰제 시행, 교육자치권 확대, 중앙권한 이양,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부여 등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1-23 15:17 ‘또 다시’ 경상수지 적자...정확한 판독법, 확실한 대처법 ‘또 다시’ 경상수지 적자...정확한 판독법, 확실한 대처법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상수지. 일반인에겐 꽤 난해한 경제용어다. 정부 발표나 언론 지상에서 자주 접하나 의미 파악이 어렵다. 단순히 경상수지가 흑자면 좋은 거고 적자면 나쁜 거로 이해하는 정도다.경상수지는 한마디로, 경상거래에서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과 외국에 지출한 돈의 차이다. 외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지출한 돈보다 많으면 경상수지 흑자, 벌어들인 돈이 지출한 돈보다 적으면 경상수지 적자라 한다. 일반적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 요소나 장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으로 인식한다. 자국 기업의 생산성이 외국 기업보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1-16 10:53 성과 못내는 정책금융은 '무용지물'...아까운 나랏돈만 '탕진' 성과 못내는 정책금융은 '무용지물'...아까운 나랏돈만 '탕진'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정책금융이 흥행 부진이다.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대환대출 실적이 영 신통찮다. 개인사업자는 최대 5,000만 원, 법인 소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연 6.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그 좋은 상품이 뜻밖의 찬밥 신세다. 2022년 9월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목표 금액을 8조5,000억 원으로 잡았다. 그런데 웬걸. 12월 15일까지 시행 두 달 반 동안 신청 건수가 1만5,839건, 접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3-01-02 16:32 공공배달앱 소멸과 소아청소년과 붕괴...정부도 '낄끼빠빠'해야 공공배달앱 소멸과 소아청소년과 붕괴...정부도 '낄끼빠빠'해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정부가 나서서 잘되는 게 별로 없다.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잘 드러난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이 그 한 예다.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대 예산을 들여 만든 ‘착한 배달앱’이 제구실을 못 한다. 2020년 3월 전라북도 군산시가 중개수수료 없는 ‘배달의명수’를 낸 걸 필두로 중개수수료 1~2% 안팎의 공공배달앱이 전국 지자체에 유행처럼 번졌다.그런 공공배달앱이 소멸 중이다. 하나둘 자취를 감춘다. 지난해 말 21개였던 공공배달앱 중 15개 내외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12-19 11:18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