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풍 시트도 적용된 모델로 선별진료소 의료진 컨디션 관리 기여 기대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증한 안마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에게 전달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안마의자 271대를 기증했다. 이후 15억원 상당의 이 안마의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 성동구보건소 등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71곳에 설치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신체ㆍ정신적 피로로 지친 의료진 등 관계자들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안마의자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시에 힐링 메시지와 음악을 함께 들려주는 멘탈 마사지 프로그램 등을 적용한 바디프랜드의 대표 모델로서 냉온풍 시트가 적용돼 늘 밀폐 구조의 방역복을 착용해야 하는 선별진료소 근무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안마의자 전용 러그 등 휴게공간 조성을 위한 소품도 함께 제공돼 선별진료소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안마의자가 설치된 성동구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업무가 많아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녹초가 돼 버릴 정도로 체력소모가 심하다”며 “안마의자에 앉아 잠깐이나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도 회복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병원 관계자도 "안마의자 설치 직후부터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다.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컨디션 관리에 기여를 많이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랑의열매에 기증한 안마의자가 코로나19 극복의 최전선에 있는 분들에게까지 전달되어 더욱 감사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방역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