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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플래닛, 'BTC' 9월 자체생산...AI DC사업 확장
비트플래닛, 'BTC' 9월 자체생산...AI DC사업 확장
  • 정진교 기자
  • 승인 2026.10.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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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분석, 가상자산 과세 시행시 상장 가상자산 DAT 기업 직접 수혜

채굴 운영 경험 기반, AI DC까지 확장하는 에너지 인프라 전략 추진
▲비트플래닛 제공
▲비트플래닛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 기자] 2027년부터 개인의 가상자산 양도·대여 소득에 과세가 시행될 경우, 비트플래닛과 같은 상장 가상자산 DAT 기업이 직접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같은 전망은 개인이 BTC(비트코인)를 직접 매매하면 과세 대상이 되는 반면 국내 상장주식은 대다수 소액주주의 장내거래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트플래닛은 국내 상장 DAT 기업 중 BTC 보유 규모가 가장 큰 편으로 BTC 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BTC 노출도는 유지하면서 직접 보유에 따른 과세 부담을 낮추려는 투자자에게 대체 투자수단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비트플래닛은 약 152.8억원을 투입, Antminer 1,204대를 확보하면서 채굴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9월부터 채굴을 시작했으며 월 7~8 BTC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부 자금을 활용한 BTC 매입뿐만 아니라 직접 생산을 통해 BTC 보유량을 늘리는 구조가 추가된 것이다.

채굴사업을 추진하는 최종 목적은 단순 BTC 생산 확대보다 AI 데이터센터(AIDC, AI Data Center) 사업으로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파라과이·오만의 채굴 거점 자체를 데이터센터로 전환하기보다는, 해외 운영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방향이다.

비트플래닛이 기존 제시한 채굴사업 손익분기점은 BTC 가격 약 8.1~8.5만달러로, 현재 약 8.3만달러는 대체로 BEP 수준이다.

향후 BTC 가격이 이를 상회할 경우 고정비 부담이 제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초과 가격분이 채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 영업 레버리지 확대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27.9억원, 영업손실 19.8억원, 순손실 115.4억원을 기록, 2분기 단독 영업손실은 약 7.7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되었다.

순손실 확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BTC 등 가상자산 가치평가 영향으로, 상반기 가상자산 재평가 감소액만 약 103억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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