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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울산에 1.2조 투자…실리콘 음극재 생산거점 구축
HS효성, 울산에 1.2조 투자…실리콘 음극재 생산거점 구축
  • 송인석 기자
  • 승인 2026.09.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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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연산 5000t 1단계 공장…2030년까지 생산체제 구축, 1조2000억원 투자…연산 2만톤 생산체제 조성
울산시는 14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송인석 기자]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14일 울산 시청에서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와 김상욱 울산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HS효성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벨기에 유미코아사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투자는 HS효성그룹 계열분리 이후 추진하는 첫 신사업이다.

투자는 총 3단계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3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1·4분기까지 연간 500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MPK-1)을 세울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고 급속 충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힌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공장 신설 및 운영과정에서 울산 시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각종 인·허가 지원 등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반도체·조선·방위 산업 등 주요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며 "효성그룹의 발상지인 울산을 첫 번째 투자지로 선정한 만큼, 첨단 생산기지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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