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중심 리드타임 연장(8주 → 32주)...가격 인상 가능 환경
[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 기자] 삼화콘덴서는 MLCC의 리드타임이 통상 8주인데, 특정제품은 32주까지 연장. 9월 들어 리드타임이 연장되고 있어 설비 투자 선집행을 검토 중이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콘덴서)는 회로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안정적으로 흘려보내며 노이즈를 막아주는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핵심 수동부품이다.
최근 삼성증권에 따르면 MLCC 상위업체인 무라타, 삼성전기는 AI데이터센터, 전기차, ESS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Capa를 집중하고 범용은 축소하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중대형 사이즈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전기차, ESS, 전력장비 등이 주요 수요처로서 데이터센터향 매출 확장을 위해 품질테스트 등 기술개발 중이다.
삼성전기는 8월1일 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MLCC에 대해 30% 인상. 4분기에는 OEM, ODM고객에게도 가격인상 예정이다. 무라타는 AI서버용, 고급 전장용 중심으로 대리점향 가격을 인상했다.
무라타는 범용제품 생산을 종료, 대규모 증설보다는 구형, 범용, 저마진 제품을 축소했다. AI서버, 전장용 고부가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삼화콘덴서의 가격인상은 삼성전기, 무라타 등 1st Tier에 후행해서 진행, 2분기, 3분기에는 산업용과 전장용 매출 비중 증가로, 믹스 향상 효과가 예상된다.
2분기에 ASP증가는 2~3%. 고사양 중심으로 리드타임이 연장(8주 → 32주)되면서, 가격 인상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 중이다. 4분기는 통상 재고조정 시기인데, 주문 증가로 2027년 설비투자금을 선 집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2026에 삼화콘덴서의 MLCC 매출 구성은 차량 전장용 30%, 산업용(자동화설비, 태양광, 장비) 35%, 가전용 20%, 기타 10%. 데이터센터 향은 5%가 목표로, 2030년까지 매분기 꾸준한 매출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