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2000년대 이후 주요 대기업 3곳 중 1곳꼴로 5년 넘게 흑자 행진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이상 흑자를 이어온 곳은 71개였고, 이 기간 단 한 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은 7곳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1개사를 대상으로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06개 분기의 개별재무제표를 조사한 결과, 5년(20분기) 이상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전체의 33.3%인 117곳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10년(40분기) 이상 흑자를 이어온 곳은 71개(20.2%)가 있었고, 25년(100분기) 이상인 기업은 삼성화재해상보험(105분기)·금호석유화학(103분기)·광동제약·고려제강(102분기) 등 11곳(3.1%)이었다.
KT&G·한섬·고려아연·에스원·신세계·CJ ENM·현대모비스 등 7곳은 106개 분기 동안 단 한 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아 주목됐다.
80∼100분기 사이의 장기 흑자 기업은 LS일렉트릭(99분기), 네이버·카카오·포스코인터내셔널(98분기), SK(96분기) 등 15곳, 60∼80분기 사이에서 흑자를 이어간 기업은 현대엘리베이터(79분기), 현대캐피탈·KB캐피탈(78분기) 등 19곳이었다.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은 15곳으로 집계됐다.
가장 긴 기록을 보유한 곳은 현대백화점으로 설립 이후 9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왔고, 이어 영원무역(68분기), 선진·KB국민카드(62분기), 종근당(51분기), 코스맥스(50분기), 경남은행(49분기), 매일유업·오리온(37분기) 등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