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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차기행장 불발...신학기 3표·이형주 2표 ‘3대2’ 고착
Sh수협은행 차기행장 불발...신학기 3표·이형주 2표 ‘3대2’ 고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6.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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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행추위,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정 또다시 불발
최종 추천에 4표 필요…임기 만료 한 달 앞두고 물밑 조율
(사진=Sh수협은행)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2차 회의에서도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현재 신학기 현 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2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1차 회의에 이어 위원들의 표심이 3대 2로 나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전 차기 행장 후보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수협은행은 “회의 결과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가 없어 추후 회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께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 측 추천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측 추천위원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후보가 되려면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첫 표결에서는 신 행장이 중앙회 추천위원 2명과 정부 측 추천위원 1명의 지지를, 이 원장이 정부 측 추천위원 2명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표결에서도 표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현 구조에서는 한쪽 표심이 움직이지 않으면 결론을 내기 어렵다. 정부 측 추천위원 3명이 한 후보를 지지해도 중앙회 측에서 최소 1표가 필요하다. 

중앙회 추천위원 2명이 같은 후보를 선택하면 정부 측에서 2표를 더 확보해야 한다. 특정 추천 주체가 단독으로 행장을 결정하지 못하도록 한 장치지만, 의견이 3대2로 갈리면 인선이 멈출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수협은행은 9월 1일 행장 공모를 마감하고 지원자 6명을 대상으로 같은 달 21일 면접을 진행했다. 이튿날 첫 표결에서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한 뒤 재공모 대신 기존 후보군을 놓고 다시 논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음 행추위 회의는 이르면 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17일 만료된다. 차기 행장 인선이 늦어질 경우 임기 만료 전까지 후임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금융권에서는 다음 회의 전까지 위원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조율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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