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사 (94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모피아들의 '자중지란' 모피아들의 '자중지란'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성 기자] 왕을 보내달라고 하루 종일 시끄럽게 개골개골 울어대는 개구리들, 자기 발보다도 작은 생쥐에게 커다란 은혜를 입게 되는 사자, 어떻게 하면 양을 손쉽게 잡아먹을까 궁리하는 게으른 늑대, 서로 힘을 합치기보다는 늘 자기만 잘났다고 싸우는 삼 형제 등등.이솝우화에 나오는 동물들 얘기다. 요즘 금융회사들의 이익단체인 각종 금융협회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모피아(재무 관료와 마피아의 합성어)’ 출신들의 행동을 보면 어찌 그렇게 이솝우화에 나오는 동물들을 꼭 빼닮았는지 모르겠다. 서로가 각축전을 벌이다 못해 같은 칼럼 | 강민성 기자 | 2017-10-31 08:49 가계부채대책과 부동산대책 가계부채대책과 부동산대책 [금융소비자뉴스 임성수 편집위원] 지난 24일 발표된 가계부채대책 이후 맞는 첫 주말인 10월 마지막 주에 전국의 견본주택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남4구 중 한 곳인 강동구에서 분양하는 대단지인 ‘고덕 아르테온’은 주말 3일간 4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 견본주택의 건물 밖 대기열은 500여명을 넘어서기도 했다.현대산업개발이 중랑구 면목3구역에서 분양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에서도 주말 3일간 칼럼 | 임성수 폅집위원 | 2017-10-30 20:55 문재인 정권, 공무원 적폐 청산해야 성공 문재인 정권, 공무원 적폐 청산해야 성공 [조연행 칼럼] 대한민국은 ‘공무원 공화국’ 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고, 신분보장과 대우도 좋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대과가 없으면 무난하게 정년까지 간다. 퇴직해서도 민간기업 등에 취업해 뒤를 봐주거나 공무원 이력으로 여생을 편하게 지낸다. 노량진 학원가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公試生)’들로 차고 넘친다. 2017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는 22만8368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30만5000여 명이 응시한 칼럼 | 조연행 | 2017-10-26 15:52 '현대판 홍길동' 한국 보험업계 '현대판 홍길동' 한국 보험업계 [조연행칼럼] 홍길동은 서출로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고 한다. 요즘 시대에도 그런 예가 있다. 보험을 모집하는 보험설계사를 법정용어인 ‘보험설계사’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다. ‘보험’ 이라는 용어는 빼거나 감추고 ‘생활’, ‘금융’, ‘재무’ 등으로 포장하여 약간씩 다르게 각 회사 마다 생활설계사(life planner), 재무설계사, 파이낸셜 플래너(Financial Planner), 라이프컨설턴트(Life Cons 칼럼 | 조연행 | 2017-10-23 16:59 중앙은행 한은의 통계 신뢰성 중앙은행 한은의 통계 신뢰성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한국은행은 중앙은행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국민경제 조사기관이다. 국민소득(GDP)을 집계하며 경제성장률을 산출한다. 그만큼 신뢰와 권위를 자랑한다.그런데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0.2%포인트 오른 3.0%로 전망한 데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수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다소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소득주도 성장이 정책 효과가 클 것이라는 한은의 분석에는 ‘갸우뚱’ 하다는 반응이다.올해를 2개월가량 앞둔 상황에서 여러 민간 연구기관은 한은과 달리 3% 미만의 성장률을 전망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7-10-22 21:43 자유와 안전의 보장은 대한민국의 존재이유 자유와 안전의 보장은 대한민국의 존재이유 [임수환칼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9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사드 4기 추가 임시배치 잘한 일이다"에 찬성율이 79.9%, "방어차원에서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율이 68.2% 기록했다. 지난 10일 열린 5부 요인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추석민심은 안보에 대한 우려와 민생에 대한 큰 걱정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국민들은 북한의 핵폭탄 위협을 우려하고 있는데, 정부는 전술 핵 재배치도 자체 핵개발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대통령은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ldqu 칼럼 | 임수환 | 2017-10-21 12:31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문재인 정부의 ‘두 마리 토끼’ 잡기 (下)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문재인 정부의 ‘두 마리 토끼’ 잡기 (下)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이 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칼럼 | 송인석 | 2017-10-20 18:29 삼성카드 '고리대금업자' 삼성카드 '고리대금업자'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도대체 신용카드사들의 '탐욕'은 어디까지일까. 소비자들이 카 드론 대출시 이자부담을 다소 줄이려면 카드사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카드사들의 대출금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특히 삼성카드가 카드론 대출에서 거의 사채금리 수준에 버금가는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신용카드사 중에서 가장 높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카드사별 카드론 대출 현황’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지난 칼럼 | 이동준 기자 | 2017-10-18 10:51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제는 말해야 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제는 말해야 한다"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수는 없다. 최순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6국장으로 연결되는 ‘국정농단 3각 커넥션’의 실체가 드러난 16일 금융권에 조용한 ‘소용돌이’가 일었다.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내용 가운데 추 전 국장이 2016년 6월 말 소속 처장에게 우리은행장 비리 첩보를 수집해 보고할 것을 지시한 사실이 새삼 확인됐기 때문이다.추 전 국장은 이를 부하 직원들로부터 2차례에 걸쳐 관련 첩보를 보고받은 뒤 8월12일 우 전 수석에게 전달했다. 국정원 개혁위는 “최순실이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7-10-17 20:24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문재인 정부의 '두 마리 토끼' 잡기(上)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문재인 정부의 '두 마리 토끼' 잡기(上)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큰 물건은 더 큰 물건 옆에 놔두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또한 원래는 보통 크기인 물건도 큰 물건 옆에 두면 아주 작아 보인다.이런 이유로 보석상들은 항상 제일 크고 비싼 물건을 맨 먼저 보여준 다음, 조금씩 가격이 낮은 물건을 차례로 내놓는다. 그래야 맨 처음 본 것에 비해 나중에 보여주는 보석이 저렴하고 실속 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고객으로부터 어떤 결정을 이끌어내고 싶을 때 우선 판매직원은 보기에도 고객이 거절할 것이 뻔한 다른 제안을 먼저 내민다. 고객이 그 ‘바람잡이용’ 제안을 한 번 거절하고 나 칼럼 | 송인석 | 2017-10-17 11:09 금융시장과 '기울어진 운동장' 금융시장과 '기울어진 운동장' [조연행 칼럼] 어릴 때, 공터에서 축구를 많이 했다. 공터가 반듯하지 않고 기울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울진 쪽 팀은 이기기가 매우 어려웠다. 위쪽 골대 팀은 실력이 없어도 이기기가 쉬웠다. 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축구는 전후반을 나누어 골대를 바꾸면 되지만, 금융시장에서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골대를 바꿀 수가 없기에 아래 쪽에 있는 소비자가 대부분 지게 되어 있다.금융업계에서는 ‘불완전판매’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바꾸어 말하면 극히 ‘몇%’만이 완전하지 못 칼럼 | 조연행 | 2017-10-14 20:13 추석연휴의 결산 명세서 추석연휴의 결산 명세서 [허영섭 칼럼] 기나긴 추석 연휴였다. 관공서나 일반 직장 할 것 없이 한꺼번에 일손을 놓고 열흘여 동안이나 쉬어본 적이 이렇듯 또 있었을까. 쉬면서 느낀 즐거움이나 여유보다는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업무에 적응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걱정이 앞서는 연휴 뒤끝이다. 휴가가 길었던 만큼 ‘명절 증후군’도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일에만 매달려 왔기에 오랜 휴가에 익숙하지 않은 탓일지도 모른다. 연휴기간 중 큰 사고가 없었던 것만으로도 다행이다.오늘부터 직장에 복귀하면서 휴가지에서 겪었던 무용담을 놓고 서 칼럼 | 허영섭 | 2017-10-12 18:27 롯데·신라면세점 또 담합 [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7개월 만에 다시 담합조사에 나설 정도로 롯데·신라면세점이 할인행사 등에서 거의 상습적으로 담합을 해온 것은 처벌수위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마디로 유통업계의 담합횡포가 도를 넘는다는 것을 말한다.공정위는 11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상대로 할인 행사 과정에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면세점업계를 이끌고 있는 양대 면세점은 인천공항을 비롯한 여러 공항 면세점에서 할인행사를 하면서 마진이 적은 특정품목을 빼기로 담합했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7-10-12 10:44 '화이트칼라' 은행원의 겉과 속 '화이트칼라' 은행원의 겉과 속 [금융소비자뉴스 최영희 기자] 말쑥한 외모, 세련된 매너, 늘 웃음 띤 얼굴···전도유망한 은행원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화이트칼라(white-collar)는 사무직 노동자와 지적 · 정신적 노동을 수행하는 고용된 사람들을 말한다. 자본주의의 발달과 경제성장을 통해 등장한 새로운 중산계층이다. 관리 업무나 전문화된 각종 사무 분야에 종사한다. 흔히 육체 노동자를 블루칼라(blue-collar)로 표현하는 것과 대비된다.이런 화이트칼러의 대표적인 직종이 은행원들이었다. 해방 후 한국현대사애서 은행원들은 줄곧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들이 진 칼럼 | 최영희 기자 | 2017-10-09 17:58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文정부 소득주도 성장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명암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文정부 소득주도 성장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명암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처음 맞이한 기나긴 추석연휴 고향에서 오랜만에 만난 대다수의 친구들이 내년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인상되면 큰일이라고 한숨을 쉬고 있었다.퇴직 후 만 62세부터 나오는 국민연금 수급시기까지 소득 과 생계비를 확보할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음식점, 프랜차이즈 가게(카페, 커피숍, 치킨집, 피자집 등), 편의점 등 종업원이나 아르바이트 직원이 필요한 자영업에 퇴직금을 투입하여 근근이 생계비를 벌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내년에 16.4% 나 오르고 2020년까지 시간당 1만원권까지 인상되면 자기 돈을 투자해 칼럼 | 송인석 | 2017-10-09 10:09 자영업 몰락과 최저 임금 자영업 몰락과 최저 임금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불황에 시달리던 한 가장이자 자영업자가 추석 연휴에 사람 없는 둑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겨우 목숨을 구했다.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분께 광주 광산구 한 둑길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차량 대부분을 태울 정도로 강렬했다. 차 안에는 47세 A씨가 타고 있었으며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다. 다행히도 A씨는 결정적인 순간,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자영업자인 A씨는 거래처들로부터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명절 칼럼 | 홍윤정 기자 | 2017-10-06 19:55 김영란법과 추석 경기 김영란법과 추석 경기 [금융소비자뉴스 박미연 기자]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 1년을 맞으면서 `추석 대목`이 실종됐다고 한다. 농민들은 선물용 농축산물 주문이 줄면서 `김영란법`의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김영란법` 시행 이후 솟값이 떨어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년 키운 소 한 마리 수익이 불과 100만 원이라고 한다. 인건비도 되지 않는 액수다. 소비자들이 값싼 수입 쇠고기를 찾으면서 한우 자급률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40% 이하로 떨어졌다.농수축산물 유통가에도 추석 대목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칼럼 | 박미연 기자 | 2017-09-30 21:10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가계부채 1,400조 돌파, 정부 대책의 허(虛) 와 실(實)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가계부채 1,400조 돌파, 정부 대책의 허(虛) 와 실(實) [송인석의 금융이야기] 가계부채가 1,4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8월 기준 가계부채는 1,406조원에 달한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2012년 905조원에서 5년 사이 501조원(55.4%)이나 늘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규모(1,637조원)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5.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72.4%를 크게 웃돈다. 또 가구당 평균 가계부채는 2012년 3,684만원에서 지난해 4,686만원으로 늘어났다.가계금융복지조사(201 칼럼 | 송인석 | 2017-09-28 08:07 금감원의 우려할 '금관(金官) 유착' 금감원의 우려할 '금관(金官) 유착' [금융소비자뉴스 임성수 편집위원] 잇따른 '채용비리' 의혹으로 벼랑 끝에 몰린 금융감독원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선다고 한다. 다음 달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임원 전원교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또 그동안 권역별 '편 가르기'와 특정 인사에 대한 '줄서기'로 자리를 꿰찬 간부들의 대폭 물갈이가 예고된 상태다.이에 앞서 금감원 임원 13명은 최 원장에게 일괄 사표를 냈다. 이들 중 김수일 전 부원장의 사표만 수리된 상태다. 김 전 부원장의 사임 배경은 채용비리다. 그는 임영호 전 국회 칼럼 | 임성수 편집위원 | 2017-09-24 21:39 금융유착과 '금감원 폐지 운동' 금융유착과 '금감원 폐지 운동' ▲금융감독원이 채용비리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취임한 최흥식 금감원장[금융소비자뉴스 강민우 기자] ‘모피아’가 과거라면 ‘금피아’는 현재진행형?모피아는 옛 재무부 출신 경제관료를 말한다. 모프(MOF:옛 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이다. 끼리끼리 정부 고위직과 금융회사 주요 자리를 독식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관치금융이 극성을 부리던 시절에는 옛 재무부 차관급이면 은퇴 후 9년은 ‘노후보장’이 됐다고 한다. 공기업 사장 3년+민간 금융회사 사장 3년+금융회사 고문 3년을 합해서다. 국장급이라면 6년 정도는 기본이었다고 칼럼 | 강민우 기자 | 2017-09-24 21:0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