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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Bloom Energy향’ 반복 발주...‘리액터’ 수주 확대
산일전기, ‘Bloom Energy향’ 반복 발주...‘리액터’ 수주 확대
  • 정진교 기자
  • 승인 2026.11.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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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분석, 선적 지연 매출 이연...원화강세 및 원재료 투입 시점 차이

유안타증권 분석, 데이터센터·ESS 수주 확대, 리액터 매출 반영...이익 성장 재차 가속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산일전기 본사(사진=산일전기)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산일전기 본사(사진=산일전기)

[금융소비자뉴스 정진교 기자] 산일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460억원(컨센서스 15.0% 하회),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447억원(컨센서스 30.2% 하회, OPM 30.6%)를 기록했다.

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 둔화 요인은 선적 지연에 따른 매출 이연과 원화강세 및 원재료 투입 시점의 차이다.

아시아권 태풍과 중동 항로 우회로 미국향 선적이 지연되면서 출고를 완료하고도 매출로 인식하지 못한 물량이 약 780억원까지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약 5.5% 하락한 가운데, 원화 약세 시점에 매입한 원재료가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매출 둔화에도 출하량은 3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 3분기 안산시 변압기 수출액은 1,843억원으로 전분기 1,494억원 대비 2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 둔화 또한 일시적으로 판단, 3분기 미인식 물량은 생산이 완료된 완제품으로 대부분 4분기 중 인도돼 매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와 고정비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분기 신규수주는 2,789억원(YoY +118.7%)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잔고는 6,897억원(YoY +66.5%), 수주/매출 비율은 1.9배까지 상승했다.

Bloom Energy향 반복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월에만 데이터센터향 변압기 2건, 총 675억원을 추가 수주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신규 고객 누적 수주 1,800억원도 대부분 매출 반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ESS 수요는 신재생 연계에서 데이터센터·온사이트 발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3분기 확보한 500억원 이상 리액터 수주도 주목할 부분이다. 미국 FCC가 일부 외국산 인버터를 신규 장비 인증 제한 대상에 포함하면서 TMEIC 등 미국산 인버터 고객사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내년 매출액은 9,355억원(YoY +38.4%), 영업이익은 3,520억원(YoY +50.7%, OPM 37.6%)을 전망한다. 데이터센터·ESS 수주 확대와 리액터 매출 반영으로 이익 성장이 재차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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