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1-07 00:55 (토)
한화에어로, '천무' 유도미사일 폴란드공장 착공…"2030년 양산"
한화에어로, '천무' 유도미사일 폴란드공장 착공…"2030년 양산"
  • 백종국 기자
  • 승인 2026.11.05 11:4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건설 첫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지분 51% 합작법인으로 유럽시장 공략
▲폴란드 천무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착공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폴란드 천무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착공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이 해외에 건설하는 첫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인 폴란드 생산공장에 대한 건설에 들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일 폴란드 고주프 비엘코폴스키에서 현지 방산기업 WB그룹과 설립한 합작법인(HWBAS)의 유도미사일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5조6000억원 규모의 CGR-080 공급 계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이 해외에 짓는 첫 유도미사일 생산시설이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폴란드와의 산업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방산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 공장은 약 116만㎡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돼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급 유도미사일(CGR-080)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은 2025년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1%, WB그룹 자회사 WB일렉트로닉스 49%의 지분 비율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생산설비 구축과 기술이전, 시험·인증 등을 거쳐 2029년 말 초도 생산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HWBAS와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기반으로 유도미사일 생산 기술과 관련 노하우도 전수한다.

전진철 HWBAS 법인장은 "이번 착공은 한국의 첨단 유도미사일 기술을 폴란드의 자체 생산 역량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현지 생산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한·폴 방산협력과 현지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장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현지 부품·소재 조달과 협력업체 공급망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폴란드군 수요에 따라 다른 사거리의 유도미사일로 현지 생산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열려 있어 폴란드를 유럽 내 유도미사일 생산·공급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등 유럽 4개국에 천무를 공급하는 가운데, 이번 폴란드 생산공장 구축으로 유럽 내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