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가맹점 매출 3.1%↓·본부는 219.3%↑...명륜진사갈비 가맹점 매출 22.4%↓·본부는 79.2% ↑
[금융소비자뉴스 백종국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맹점 매출 감소에도 가맹본부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빙, 명륜당 등 외식 프랜차이즈의 매출 증가는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화장품, 패스트푸드, 치킨, 외식, 편의점, 제과제빵, 커피·음료, 피자 등 8개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258개 브랜드의 지난해 전체 가맹점 수는 2년 전인 2023년 11만7058곳보다 0.6% 감소한 11만6302곳으로 집계됐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2023년 3억2332만원에서 지난해 3억2538만원으로 2년간 0.6%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8개 업종 가맹본부의 매출 합계는 59조348억원에서 60조7578억원으로 2.9% 증가했다.
가맹본부 매출 증가율이 가맹점 평균 매출 증가율의 약 4.8배였다.
본부와 가맹점 간 매출 증가율 격차가 가장 큰 업종은 외식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은 2년간 2.6% 감소했지만 외식 가맹본부 매출은 4.6% 증가해 격차가 7.2%포인트(p)에 달했다.
편의점도 가맹점 평균 매출은 3.9% 줄어든 반면 가맹본부 매출이 2.8% 늘어나 6.6%p의 격차를 보였다.
제과제빵과 커피·음료도 가맹점 평균 매출은 각각 1.9%, 0.5% 감소했지만 본부 매출은 각각 0.7%, 0.4% 증가했다.
설빙의 경우 가맹점 평균 매출은 4억5116만원에서 4억3733만원으로 3.1% 감소했지만 본부 매출은 261억원에서 834억원으로 219.3% 급증했다.
최근 '고리 대부업' 논란으로 공정위 제재를 받은 명륜당은 '명륜진사갈비' 가맹점 평균 매출이 9억4235만원에서 7억3080만원으로 22.4% 줄어든 반면 본부 매출은 2508억원에서 4493억원으로 79.2% 크게 늘었다.
토니모리, 세레니끄, 스킨푸드, 셀비오 등 화장품 4개 브랜드의 경우 가맹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어도 본부 매출은 2925억원에서 3755억원으로 28.4%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