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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도 '해킹'‥3만9천명 정보 유출
미래에셋증권도 '해킹'‥3만9천명 정보 유출
  • 정윤승 기자
  • 승인 2026.11.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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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웨어 공격으로 임직원 정보 대량 유출…암호화 비밀번호도 포함

그룹웨어·모바일 서비스 외부 연결 차단…사내 시스템 전반 점검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계 최상위권인 미래에셋증권의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이 외부 사이버공격을 받아 퇴직자와 외주직원을 포함한 임직원 약 3만5,25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휴대폰 인증 로그인 서비스와 그룹웨어를 겨냥한 해킹 공격이 지난 4일과 5일 잇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고객 3800여 명의 계좌번호와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3만5255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된 임직원 정보의 대부분은 이름과 사번이며 일부는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등도 해킹당했다. 주민등록번호와 운전면허번호 등 고유 식별 정보를 비롯한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이 확인한 개인정보 유출 대상은 약 3만5,255명이다.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뿐 아니라 퇴직자와 외주직원도 포함돼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과 사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부 대상자의 경우 이메일주소, 휴대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도 유출 정보에 포함됐다.

개인별로 유출된 항목에는 차이가 있으며, 회사는 임시 상담창구를 통해 각 대상자가 구체적인 유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직원 사칭 피싱·스미싱 우려…피해구제 절차 안내

미래에셋증권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공격받은 서버의 네트워크 연결을 차단해 외부의 추가 접근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유출된 임직원 정보를 악용해 회사나 동료를 사칭하는 피싱·스미싱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공격자가 실제 임직원의 이름과 사번 등을 알고 접근하더라도 이를 정상적인 업무 요청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거나 첨부파일을 실행하지 말고,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를 제공하거나 안내받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업무 관련 요청도 기존에 알고 있던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회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피해 신고 및 상담을 접수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악용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손해배상 청구와 법정손해배상 청구,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등 피해구제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측은 “당사 그룹웨어 보안사고로 임직원 여러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 범위를 신속히 확인하고,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과 필요한 보호조치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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