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사 (2,48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국병 방치하면 죽는 건 경제와 국민이다 한국병 방치하면 죽는 건 경제와 국민이다 [류동길 칼럼] 선진국병은 일찍이 경제적 성공을 거둔 선진국들이 그 성공 때문에 걸린 병이다. 과도한 복지, 막강한 노조의 영향력으로 인한 임금의 지속적 상승, 노동 의욕과 생산성 저하 등으로 경제가 수렁에 빠지는 일종의 부자병(富者病)이다.한국은 선진국이 되기도 전에 선진국들이 앓았던 이 병과 유사한 ‘한국병’을 오래전부터 앓아 왔다. 가난할 때 열심히 일하다가 형편이 나아지면 열심히 일하려는 생각을 접고 나태해지는 경우처럼 한국병을 앓게 된 것이다. 1980년대 말부터 노사 관계 악화, 근로정신 해이, 기업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2-08-01 11:07 다시 공렴(公廉)의 세상을 희구하며 다시 공렴(公廉)의 세상을 희구하며 [박석무 칼럼] “다산연구소는 위대한 사상가이자 경세가(經世家)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개혁정신과 인간사랑의 정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철학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보다 밝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한 인사말을 앞세우고 2004년 6월 연구소가 출범하였습니다.무려 19년의 세월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4번의 정권이 바뀌고 다섯 번째의 정권이 들어섰으며, 참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의 시대에서 3만 5천 달러에 이르는 경제강국의 나 칼럼 | 박석무 | 2022-08-01 10:19 금산분리 규제 완화로 인한 금융권의 변화 금산분리 규제 완화로 인한 금융권의 변화 [백승희 칼럼]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의 업종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금산분리와 금융사가 금융에 관한 서비스만을 제공하도록 하는 전업주의의 규제를 완화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금산분리 원칙으로 인해 그동안 금융업은 금융 외에 다른 업종에 진출할 수 없었고 기업의 주식을 일정 한도 이상(금융지주는 비금융회사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고 은행과 보험사들은 다른 회사 지분에 15% 이상 출자 불가능) 보유할 수 없었다.그러나 금산분리 규제 완화로 인해 앞으로 금융권들은 금융업뿐만이 아닌 비금융 업종에 전문가코너 | 백승희 | 2022-07-25 17:10 드라마 ‘우영우’ 신드롬...우영우는 남이 아닌 우리와 이웃의 이야기 드라마 ‘우영우’ 신드롬...우영우는 남이 아닌 우리와 이웃의 이야기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는 신참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말 뒤늦게 몰아보기를 하면서 느낀게 많았다. 모두들 앞으로만 나아가기만을 소망하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면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에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지속적인 결함을 보이면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흥미·활동을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22-07-24 18:29 인재채용 방식이 문제...윤 대통령, '동종교배'의 함정서 벗어나야 인재채용 방식이 문제...윤 대통령, '동종교배'의 함정서 벗어나야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경제가 어렵다.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모이기만 하면 다들 경제 얘기다.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에 온통 관심이 쏠려있다. 그도 그럴 게 경제지표 가운데 어느 하나 좋은 게 없다. 당장 피부 물가가 살인적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뛰었다. 98년 11월 6.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 속도가 빠르고 확산 정도가 넓어 고물가 상황이 굳어질까 걱정이다.환율이 고공행진이다. 원·달러 환율이 1,326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이 장중 1,3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7-20 09:33 산업화와 민주화의 선후 관계 : 한국의 교훈 산업화와 민주화의 선후 관계 : 한국의 교훈 [임정덕 칼럼] 한국은 지난 세기 이후 최단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루고 선진국 반열에 오른 세계 유일의 국가다. 개발도상국이나 중진국은 아직까지도 이 중 하나도 제대로 갖추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한국이 이미 선례를 보였으므로 다른 후발국들도 따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봄직도 하다. 두 가지의 동시 달성이 어렵다면 그 이행 순서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먼저 산업화와 민주화의 척도를 정의해야 한다. 산업화는 모든 국민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경제 발전 수준과 이를 위한 적정 성장률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 전문가코너 | 임정덕 | 2022-07-13 13:59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국민화합의 ‘다당제 연정’으로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국민화합의 ‘다당제 연정’으로 [이기영 칼럼] 한국의 정치는 분단으로 인한 이념싸움으로 후진적 제왕적 대통령제를 이어왔다. 이 때문에 선거 때엔 결국 양자대결 구도가 되고 후보간의 극단적 악마화 공격으로 국민들도 동서로 양분돼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거나 감옥으로 보내야 하는 세계역사상 유래없는 야만적 정치행위로 현대사가 점철되었다.이제 한국은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도 선진화시켜야만 남미의 브라질같은 추락을 면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독일식 다당제를 검토해야 한다. 2차 세계대전에 패해 전국토가 황폐화되고 우리나라처럼 동서독으로 분단되었던 독일 칼럼 | 이기영 | 2022-07-06 10:41 퇴임 대통령 예우, 국민 일반이 수긍하는 수준이어야 퇴임 대통령 예우, 국민 일반이 수긍하는 수준이어야 [류동길 칼럼] 대통령이 퇴임하면 관저(官邸)를 떠나 사저(私邸)로 돌아간다. 그러나 건국 이래 한두 분의 예외가 있을 뿐, 취임 전에 살았던 모습 그대로의 사저로 돌아간 대통령은 없다. 퇴임 이후에도 전직 국가원수로서 경호·의전을 받게 돼 있어 별도의 경호 시설과 경호·비서진이 사용할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그래서 취임 전에 살던 집을 헐고 신축하거나 새로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아방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저를 크게, 또 호화스럽게 짓는다는 소리가 들리곤 한다. ‘삶은 낯선 전문가코너 | 류동길 | 2022-06-27 11:33 세계는 지금 '디폴트 도미노' 위기...새 정부 정책방향 확실히 세우라 세계는 지금 '디폴트 도미노' 위기...새 정부 정책방향 확실히 세우라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전 세계의 개발도상국들이 줄줄이 '국가부도'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던 스리랑카는 지난 4월 12일 '일시적 디폴트(default/채무불이행)' 선언을 한 데 이어 지난 달 18일엔 국채 이자를 갚지 못해 공식적으로 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다.스리랑카는 국가부도 선언 이후 모든 경제활동이 마비됐다. 최대 도시인 콜롬보의 택시 기사들은 지금 주유소에서 3일 동안 줄을 서도 휘발유 한 통을 사기도 어렵고, 저소득층 가구는 한 끼를 두 끼로 나눠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22-06-26 18:37 “대출이자 낮추고 건전성 높여라”?...檢 출신 금감원장의 '엇박자' 주문 “대출이자 낮추고 건전성 높여라”?...檢 출신 금감원장의 '엇박자' 주문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윤석열 정부에는 ‘검찰 공화국’이라는 달갑잖은 꼬리표가 붙었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검찰 출신 인사들을 대통령실은 물론 내각과 정부 핵심 자리에 연이어 발탁했던 때문이다. 검찰 업무와 거리가 먼 금융감독원장 자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금감원장에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으로 검찰 출신을 임명한 걸 두고 설왕설래했다. 이력을 보면 금융 문외한으로 보기도 어렵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시험에 동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6-24 09:46 지역균형을 위해 필요한 것은 공항이 아니라 대학 지역균형을 위해 필요한 것은 공항이 아니라 대학 [주윤정 칼럼] 한국의 망국적 수도권 중심주의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기획되고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공항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천문학적 예산의 확보를 위한 노력들이 부산 가덕도, 새만금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부산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면 우리의 미래세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수십조를 투자해 만드는 공항이 아니라 대학 교육의 내실화란 생각이 든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 등을 교육해, 미래 사회의 위기와 혁신에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한 칼럼 | 주윤정 | 2022-06-21 16:36 자본주의에 대한 소고(小考) 자본주의에 대한 소고(小考) [민계식 칼럼] 자본주의를 논하기 전에 우선 자본주의라는 용어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다. 우리가 무심히 사용하는 용어 중에는 재고해야 할 것들이 많다. 대립과 갈등을 은근히 부추기는 것들도 그런 예다.노사 분규라고 할 때의 ‘노사’는 노동자와 사용자의 줄임말로, 조선 왕조 시대의 ‘머슴과 주인’ 같은 느낌이어서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필자는 1990년대 노사 분규가 한창일 때 노사라는 용어 대신 노동자와 경영자를 가리키는 ‘노경’이란 표현을 사 칼럼 | 민계식 | 2022-06-20 10:58 우파, 과연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우파, 과연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신부용 칼럼] 자유 우파는 최근 종북 좌파와 두 번 싸워 두 번 다 이겼다. 그 첫 번째인 3·9 대선 승리는 천우신조라 해야 할 것이다. 좌파는 30여년간 곳곳에 구축해 놓은 세력에 ‘부정 선거’란 불법 병기까지 갖춘지라 사람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새 지도자가 나타난 것부터 하늘의 뜻이라 해야 할 것이며, 당 내부의 훼방을 무릅쓰고 후보 단일화를 마지막 순간에 이룬 것은 참으로 신의 한 수였다. 그 결과, 민심이 폭발하고 좌파의 부정 선거 전략이 물거품이 되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 칼럼 | 신부용 | 2022-06-13 14:55 정조와 다산의 서학관(西學觀)과 신유옥사의 비극 정조와 다산의 서학관(西學觀)과 신유옥사의 비극 [박석무 칼럼] 지나간 역사를 읽다보면 비분강개의 마음을 참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중종 시절, 기묘사화만 일어나지 않았어도, 조광조 같은 개혁적인 학자가 국정을 쇄신하고 국가의 기강을 바로 세워서 제대로 나라를 바로잡아 나라다운 나라가 되었을텐데, 모략과 중상에 휘말려 38세로 사약을 받고 죽어가야 했던 일이 너무나 가슴 아프게 해줍니다.정조 시절, 다산 같은 개혁적인 대학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이 조성되었다면, 나라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인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신유옥사 때문에 실 칼럼 | 박석무 | 2022-06-13 14:30 새 대통령 말에도 반대부터 하고 보는 정부 부처와 관료들 새 대통령 말에도 반대부터 하고 보는 정부 부처와 관료들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대한민국 공무원은 자질이 우수하다. 영리하기까지 하다. 일부에 국한된 얘기지만, 빗나간 ‘상명하복(上命下服)’ 문화가 여전하다. 위에서 지시가 있어야 움직인다. 지시가 없으면 여간해선 잘 움직이지 않는다. 불호령이 떨어져야 ‘앗 뜨거라’하며 마지못해 움직이곤 한다. 나무랄 수 만도 없다. 5년 단임의 대통령제하에서 평생 공직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그들 나름의 생존 노하우다. 이런 일이 국무회의에서도 벌어지고 말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에 반도체 인력 양성을 주문했다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6-13 10:39 '촛불혁명'과 ‘검수완박’ 법안 위헌 논란 '촛불혁명'과 ‘검수완박’ 법안 위헌 논란 [김교창 칼럼] 이른바 ‘촛불 혁명’으로 권력을 거머쥔 문재인 정권은 ‘적폐 청산’이란 미명 아래 특검과 검찰을 앞세워 전직 대통령 2명과 국정원장 3명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에게 중형을 내렸다. 심지어 전직 대법원장마저 적폐로 몰아 옥살이를 시켰다.전 정권 인사들에게 그렇게 가혹한 정치 보복을 자행한 문 정권은 임기를 불과 며칠 남겨 놓고 느닷없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을 밀어붙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해치웠다. 이 과정에서 여당은 야당, 법조계 칼럼 | 김교창 | 2022-05-30 16:29 불황 속 '대횡령의 시대'...한탕주의와 쾌락병을 치유해야 불황 속 '대횡령의 시대'...한탕주의와 쾌락병을 치유해야 [금융소비자뉴스 정종석 대표기자] 영화는 때대로 상상 속의 현실을 말한다. 화투를 소재로 삼은 ‘타짜’ 1, 2편과 도심 전체를 불법 도박판으로 만든 ‘빅매치’, 카지노를 습격해 돈을 강탈하는 ‘오션스’ 시리즈는 한탕주의의 짜릿함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도박 영화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 ‘판’에 휘말린 인물을 영웅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타짜’ 1편의 조승우, ‘오션스 일레븐’의 조지 클루니는 관객의 기억에 또 발행인 칼럼 | 정종석 | 2022-05-28 17:17 은행이 '봉'인가...‘저금리 대환 대출’ 손실 분담 요구는 무리수 은행이 '봉'인가...‘저금리 대환 대출’ 손실 분담 요구는 무리수 [권의종의 경제프리즘] 윤석열 정부는 자상도 하다. 출범하자마자 빚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코로나19 피해 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금융지원과 채무관리를 추진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재원을 마련한다. 소상공인·소기업 등 370만 명을 대상으로 업체별 매출 규모와 피해 수준 등을 따져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한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 비은행권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차주가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저신용자 전문가코너 | 권의종 | 2022-05-23 09:59 외국인 참정권 문제 있다...다문화정책 가다듬어야 외국인 참정권 문제 있다...다문화정책 가다듬어야 [박정기 칼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꼴찌라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은 2018년 0.98명으로 세계 최초로 0명대를 찍었고, 지난해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61명, 2019년)의 절반인 0.81명까지 추락했으며, 올해에는 0.7명대 진입이 확실시된다.감사원은 지난해 ‘저출산·고령화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인구가 2017년 5136만명에서 2067년 3689만명, 2117년에는 1510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출산 칼럼 | 박정기 | 2022-05-19 10:59 역사는 미래의 사안이다 역사는 미래의 사안이다 [김재인 칼럼] 서양 근대는 인류에게 소중한 여러 가치를 일깨우고 또 성취했다. 자유ㆍ평등ㆍ유대 등 기본 권리의 쟁취, 민주 공화정이라는 정치체제를 지향한 혁명, 과학적 사고를 통해 이룩한 기술 문명 건설 등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하지만 그 바탕에 짙은 부정적 그림자가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식민주의, 시장 만능 자본주의, 개인주의적 자유주의를 꼽을 수 있다. 이것들이 서양 근대를 떠받치고 있는 공리의 집합, 즉 공리계다.그런데 이 공리들은 서양 근대의 성취와 가치라는 빛의 단순한 그림자가 아니다. 그것들은 그림자를 은폐하는 칼럼 | 김재인 | 2022-05-10 11:3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